뇌과학자가 싫은 기억을 지우는 법

도마베치 히데토 지음·문정신 옮김/ 빛과사람

뇌에는 ‘감정을 부풀리는 뇌’(해마와 편도체)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다루는 뇌’(전두전야)가 각각 따로 있다. 둘 중 어느 한 쪽이 메인이 돼 인간의 사고활동이 이뤄진다. 즉, 감정이 부풀려지면 사실을 무시하게 되고, 사실을 앞세우면 감정은 얼마든지 다스릴 수 있게 된다. 둘은 그렇게 서로 주종관계에 있다. 한 쪽이 주가 되면 한 쪽은 반드시 종이 된다.

일본 출신 뇌과학자 도마베치 히데토는 최근 펴낸 <뇌과학자가 싫은 기억을 지우는 법>에서 전두전야를 작동시켜 과거에 겪었던 부정적인 기억에서 벗어나는 법을 다룬다. 지극히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기억 지우는 법’을 다룬 흔치 않은 인문서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