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에서 지리까지... 통일쌀 전하자'
'백두에서 지리까지... 통일쌀 전하자'
  • 이준엽 광주·전남지사장
  • 승인 2018.10.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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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와 구례 농민회,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은 화엄사가 제공한 통일쌀경작단지에서 통일쌀 벼베기를 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가 지난 25일 통일쌀 공동경작단지에서 구례군 남북교류사업추진위원회 발족 선언식을 갖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화엄사 총무국장 지인스님과 나태율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광주지회장, 윤병술 구례군농민회장은 선언문을 통해 “2005년부터 화엄사에서 농지를 제공하고 농민과 노동자가 힘을 보태 ‘구례군 통일쌀 공동경작단’을 꾸려오고 있다”고 밝히고 “구례에서 주도적으로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해 ‘백두에서 지리까지’ 민족의 핏줄을 이어가자”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구례 남북교류사업추진위는 통일농업의 실현을 위한 남북농업교류 추진, 백두산 금강산 기행, 북 동포초청 지리산 역사기행,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통일열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어 화엄사 대중 스님과 구례농민회,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광주지회는 구례 토지면에 자리한 통일쌀 공동경작단지에서 통일쌀 벼베기를 했다.

올해로 14년째 맞는 통일쌀 벼베기와 관련해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사분율>에 따르면 ‘화합할수록 많이 주라’했다”며 “노동자와 농민, 수행자가 정성으로 가꾼 통일쌀이 북녘의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남북 화합과 평화통일의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화엄사 총무국장 지인스님(사진 오른쪽부터)과 나태율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광주지회장, 윤병술 구례군 농민회장은 구례군 남북교류사업추진위원회 발족 선언식을 갖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화엄사 총무국장 지인스님이 통일쌀 벼베기에 앞서 축원을 통해 남북화해와 통일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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