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 폐막식이 홍법사에서 열렸다.

한·중·일을 대표하는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제12회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가 오늘(10월24일)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스님)에서 막을 내렸다.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는 한·중·일 차인들이 서로의 차 문화를 공유하고, 차문화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대회로 이번 대회는 세 나라의 다도 문화를 문화, 예술, 학술적인 시각으로 다양하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선차문화연구회와 한맥인터코리아가 주최하고 한나래문화재단이 주관한 폐막식에는 한중일 선차다담, 칠완다기 체험, 1000인 100가 두리차회, 사찰음식 체험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됐다. 폐막식은 육법공양, 승무, 폐막선언, 인사말, 축사, 선차공연, 합창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심산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함께해 주신 한국, 일본, 중국 차인과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선차는 우리 희망이고, 인류가 나아가야할 하나의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가 이러한 목표에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홍법사는 이날 경내 느티숲에서 사찰음식 홍보행사를 갖고 신도와 불자들에게 사찰음식체험를 진행하고, 잔디광장에서는 차 문화를 통한 수행과 전법을 펼치는 ‘홍법사 2018허공마지 선차대회’시간을 가졌다.

1000인 100가 두리차회 행사 중 시연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는 관람객들.
홍법사 느티숲에서 사찰음식체험을 하고 있는 한중일 차인들.
사찰음식 홍보행사에서 지견스님이 참가자들에게 사찰음식을 나누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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