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연사계(法演四戒)를 마음에 새기길”

통도사 창원포교당 구룡사(주지 무언스님)는 지난 20일 창건 9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박완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기념법회는 구하스님의 원력을 이어받아 구룡사가 전법도량으로 거듭나기 위한 서원을 발원했다.

특히 이날 법회에서는 ‘버스킹 노래자랑’ ‘장학기금 마련 바자회’, 윷놀이, 떡메치기, 단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조 법연스님이 제자인 원오극근 스님에게 전한 ‘법연사계(法演四戒, 세력을 다 쓰지 말라, 복을 다 받지 말라, 규범이 있다하여 다 적용치 말라, 비록 좋은 말도 다 말하지 말라)’를 소개한 뒤 “이 네 가지 가르침은 불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규범에도 적용된다. 각자의 처지에 따라 마음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구룡사 주지 무언스님은 “법등(法燈)이 꺼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듯, 나와 이웃을 향해 배움과 실천으로 나날이 새로운 도량이 건립되고 세상이 청청토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초청법사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법문
구룡사 주지 무언스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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