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미래세대위, 충북대서 '힘내라 청춘' 행사 개최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는 충북대 불교학생회와 함께 18일 충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청춘 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재학생들에게 브리또와 음료 등 간식을 나눠주는 충북대 불교학생회 지도법사 지륜스님(법주사 중사자암 주지, 오른쪽)의 모습.

활동영역 전국으로 확장 ‘눈길’
간식 나눠주며 응원·격려 건네
“종단 차원 지원, 큰 도움 돼”

갈수록 악화되는 저성장·양극화 현실 속에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청년세대를 위로하는 종단의 발걸음이 이제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심산스님)는 지난 18일 충북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청춘 나눔마당- 힘내라 청춘’ 행사를 개최하고 지친 청년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힘찬 응원을 건넸다. 그간 서울지역에서 두 차례의 ‘청춘 나눔마당’을 열었던 미래세대위원회가 지방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대학생들을 격려하기 마련된 이날 행사는 캠퍼스 포교에 진력하고 있는 충북대 불교학생회 회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충북대 불교학생회 지도법사 지륜스님(법주사 중사자암 주지)과 양희동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미래세대위원) 등도 학생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데 동참했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는 충북대 불교학생회와 함께 18일 충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청춘 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 앞에 긴 줄이 이어져 있는 모습. 이날 준비한 350인분의 간식은 30분만에 동이 났다.

이날 학생들에게 나눠 준 간식은 멕시코 음식으로 밀가루 빵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브리또와 음료. 시작 전부터 행사장 앞에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 미리 준비한 350인분의 간식은 30분 만에 동이 났다는 전언이다.

특히 간식 나눔 행사에 이어 충북대 불교학생회에서는 재학생들에게 ‘불교 상식퀴즈’를 내고 상품을 나눠주며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진력했다. 불교 상식퀴즈에도 재학생 150명이 참여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는 충북대 불교학생회와 함께 18일 충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청춘 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간식 나눔 행사에 이어 충북대 불교학생회에서는 불교에 생소한 재학생들에게 ‘불교 상식퀴즈’를 내고 상품을 나눠주며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정세환 충북대 불교학생회장은 “앞으로도 상담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펼쳐 힘든 청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청년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종단 차원의 이와 같은 도움은 포교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는 충북대 불교학생회와 함께 18일 충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청춘 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는 충북대 불교학생회와 함께 18일 충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청춘 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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