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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오십견<3> 느리게 심하지 않게 운동하기
  • 이호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정형외과 교수
  • 승인 2018.10.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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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경과 기간이 일년이라는 긴 시간을 가짐으로 일차적으로 통증의 지속기간을 줄이는데 목적을 둔다. 통증의 완화는 운동 프로그램의 수행을 용이하게 하여 운동범위와 기능의 회복을 돕는다. 통증의 완화를 위해서 단기간의 국소 안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투여와 TENS 등의 물리적 요법을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국소주사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운동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는 구축된 관절낭에 대한 수동적 신장운동이다. 꾸준한 수동적 신장운동은 구축된 관절낭의 유연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어 증상을 완화하고 유병기간을 단축시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적은 수의 환자에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운동제한이 남을 수 있는데 그 경우 여러 가지 수술방법을 이용하여 호전시킬 수 있으며 특히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이 최근 우수한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운동 프로그램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동적 신장운동에서 지켜야 할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운동은 느린 속도로 하며 통증을 느끼는 마지막 포인트에서 운동범위의 동일한 힘을 지속적으로 수 초간 유지한다. 이는 우리 몸의 연부조직이 점탄성을 갖기 때문에 느린 속도로 지속적인 저항을 주어야 적은 힘으로 신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운동의 강도는 조직에 자극을 줄 정도이나 심한 통증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이내이어야 한다. 운동을 마친 후 한 시간이 경과하여도 견관절의 통증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운동의 강도가 너무 심하여 조직 손상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운동의 강도를 줄인다. 셋째, 운동 전의 더운찜질은 국소의 순환을 증가시켜 운동의 효과를 높이며 운동 후의 얼음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국소부종을 감소시킨다. 특발성 오십견은 기본적으로 자연 치유가 가능한 질환이며 다른 질병을 감별한 뒤 진단되어지는 질환이다. 

따라서 동통과 운동제한을 초래하는 견관절의 여타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오십견의 진단을 받은 후에는 오랜 기간이 지나야 호전이 되며 대부분의 경우에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잘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여 필요 없는 절망감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불교신문3430호/2018년10월10일자] 

이호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정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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