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이 입 안 가득

해운사 땅콩죽은 경상도 향토음식으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다. 땅콩은 한국에 1778년 정조 임금 때 중국에서 전해졌다. 지방이 풍부하고 비타민 B군이 많이 들어있어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꼽히며 곱게 갈아 쌀과 함께 끓여낸 땅콩죽은 간이 세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  

생땅콩 120g, 멥쌀 210g, 물 1000g, 소금 6g

 만드는 법  

①쌀은 씻어서 실온에 30분간 불린다. ②생땅콩은 물에 잠깐 담궈 껍질을 벗긴 후 20여분 물에 불린다. ③믹서에 물(200g)과 땅콩을 넣고 입자가 보이지 않게 간다. ④냄비에 쌀과 물(800g)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 불로 줄여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 쌀이 퍼지면 갈아놓은 땅콩을 넣고, 쌀과 땅콩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이다가 불을 끄기 전에 소금으로 간을 한다.

☞ Tip : 땅콩 앙금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잘 눋기 때문에 쌀이 거의 다 퍼졌을 때 넣고 계속 저어준다.

[불교신문3428호/2018년10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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