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부터 8일까지 홍법사 경내에서

어린이 작심단기출가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일주일간 학원이 아닌 사찰에서 생활하며 스님들의 삶을 체험하고 지혜를 배웠다.

어린이청소년전법도량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스님)는 8월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 동안 ‘제5기 어린이 작심 단기출가’ 특별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맞은 31명의 어린이들이 오늘(8일) 경내 대광명전에서 회향식을 봉행했다.

홍법사는 출가기간동안 매일 스님들과 새벽예불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합장과 삼배 등 기본적인 사찰예절, 발우공양, 다도와 예절, 성찰의 시간, 운력, 전통문화체험, 동래학춤배우기 등 출가생활과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회향식은 삼귀의, 보현행원, 우리말 반야심경, 수료증교부, 선물증정식, 회향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회향사에서 홍법사 총무국장 현수스님은 “석가모님 부처님께서는 내가 부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부처가 된 것이다”며 “여러분들도 이번 단기출가를 통해 꿈꾸는 삶과 미래를 생각하는 이 순간부터 그러한 삶을 살고 행동을 하고 실천을 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단기출가에 참여한 양나겸(인지초 4학년)어린이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즐겁게 불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많이 불편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휴대폰 없이도 즐겁게 생활할 수가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회향식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는 홍법사 총무국장 현수스님.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는 홍법사 교무국장 현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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