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맛 일품

죽림선원은 매년 여름이면 오이고추를 이용해 고추물김치를 만드는데 고추가 유명한 청양 고추를 넣어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최근 출가한 스님들이 나물보다 채소를, 김치보다 서양식 피클을 좋아하는 추세를 반영한 퓨전식 메뉴다. 고추김치에는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는 캡사이신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영양이 가득하다. 씹는 느낌이 아삭하고 맛이 뛰어나 훌륭한 밑반찬으로도 쓰인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  
홍고추 20개, 풋고추 20개, 감자 4개, 당근 ⅔개, 무 4/5개, 고춧가루, 소금 3T, 생강즙 2T, 물

 만드는 법  
①냄비에 물과 나박썰기 한 감자를 푹 끓인 후 감자를 건져내고 소금으로 간한다. 
②감자를 끓인 물에 미리 고춧가루를 풀어둔다. 
③2번에 감자물을 추가해서 거즈에 맑게 거른다. 
④생강즙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⑤고추는 씻어서 꼭지를 따고 배를 갈라 씨를 뺀다. 
⑥당근과 무를 깨끗이 씻어서 곱게 채 썬다. 
⑦채 썬 당근과 무에 소금을 켜켜로 뿌려 살짝 절인 후 섞어둔다. 
⑧반으로 가른 풋고추 속에 준비한 당근과 무 소를 꼭꼭 채워 통에 담는다. 
⑨통 가장자리에 4번을 부어서 냉장 보관한다. 
⑩이틀 정도 후부터 먹을 수 있다.

☞ Tip : 감자를 끓인 물을 넣어 감칠맛을 살린다.

[불교신문3409호/2018년7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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