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 안에는 외국인을 위한 템플라이프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참선도 해보고 사찰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준다. 예약을 못했어도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이 와중에 유독 한 명의 외국인이 눈에 들어왔다. 진지하게 법당 안을 한참을 바라봤지만 끝내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았다. 한 걸음만 내딛으면 함께 할 수 있는데…. 시선을 내 안으로 돌리니, 살면서 작은 용기가 부족해 놓친 기회가 너무 많다. 

[불교신문3397호/2018년6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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