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주지協 봉축점등식 거행

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는 5월19일 서울 신촌 차없는거리 특설무대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및 봉축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 신촌 젊음의 거리에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탑등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도 펼쳐졌다. 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회장 종민스님, 옥천암 주지)는 지난 19일 서울 신촌 차없는거리 특설무대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및 봉축음악회’를 개최했다. 현성정사 주지 마가스님과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스님 등 서대문구주지협의회 스님과 신도, 시민 등 500여 명이 동참해 음악회를 즐겼다.

이날 음악회는 19일 오후 6시 보컬 언더세븐의 식전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오후 6시30분 점등식을 통해 탑등의 불을 환하게 밝혔다. 탑등은 오는 27일까지 신촌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오후7시부터 열리는 2부 음악회는 토요일을 맞아 신촌 거리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유영대 지휘자의 지휘 아래 코리아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며 소프라노 정시영과 남성 성악팝페라그룹 Felicissimo, 첼로 박태형, 뮤지컬 배우 류단오, 더 씨야 출신 한서인, 타악그룹 진명 등이 잇따라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선사했다. 아울러 불교문화체험마당으로 단주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열려 주말을 맞아 신촌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대문구주지협의회장 종민스님은 “지난 4월22일 예정됐다가 우천으로 인해 1달 남짓 연기됐던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다양한 전법과 자비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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