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정겨운 맛

서울 보문사 짠무볶음은 4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다. 보통 겨울무를 소금에 짜게 절였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무의 짠맛을 충분히 제거한 뒤 다른 채소와 함께 볶아 만드는데 시기를 타지 않고 사찰에서 때마다 만들어 먹는 음식이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  짠무 150g, 건표고버섯 3개,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고춧가루 1/2작은술, 실고추 1g, 참기름 2작은술, 참깨가루 1/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생강 7g, 간장 2작은술, 채수 2작은술.

 만드는 법  ①짠무는 원형 그대로 0.5cm 두께로 썰어 물에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②청고추와 홍고추는 얇게 어슷썰기를 한다. ③건표고버섯을 물에 넣고 삶아 채수를 만들고 꼭지를 제거한 후 얇게 채 썬다. ④그릇에 손질한 짠무, 건표고버섯, 청고추, 홍고추를 넣고 간장, 설탕, 참기름, 갈은 생강, 고춧가루를 넣고 손으로 버무린다. ⑤팬에 버무린 재료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아주며 채수와 참깨 가루를 넣고 더 볶는다. ⑥그릇에 담은 후 참깨가루와 실고추를 올려 완성한다.

☞ Tip : 짠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짠맛을 제거한다. 팬에 볶을 때 수분이 없게 볶아준다.

[불교신문3387호/2018년4월25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