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하고 경로잔치도 열어

제15회 임진왜란 추모재를 지내고 있는 모습.

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회장 자관스님)는 지난 15일 동래읍성 마안산에 위치한 자비암에서 ‘제15회 임진왜란 추모재 및 경로잔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추모재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 동래구불교연합회장 자관스님, 박종원 동래구불교연합회 신도회장을 비롯해 지역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임진왜란 추모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공로패 전달, 기념사, 축사, 법문, 경로잔치 등으로 이어졌다. 장학금은 20명 청소년에게 30만원씩 총600만원을 전달했다.

자관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호국영령 추모와 경로잔치는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피와 땀 흘리신 노력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며 “장학금 전달은 미래를 책임질 젊은 학생들보다 한 세대 앞선 우리가 지켜야할 도리이며 행복한 회향”이라고 말했다.

경선스님은 법문에서 “문수의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실천해야 하고, 지혜를 통해서 실천하는 것이 보현의 실천이니, 동래구불교연합회는 수레바퀴와 같이 문수지혜와 보현실천을 잘하고 있는 곳”이라며 “산색이 문수보살의 눈이고, 자연의 소리 그대로가 관음보살의 음성이라고 했는데, 여기 이곳이 바로 그곳인거 같다”고 격려했다.

장학금은 전달받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동래구불교연합회 회장 자관스님.
법어를 하고 있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
임진왜란 추모제와 경로잔치에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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