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에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익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최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에게 ‘국익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당부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오늘(4월11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강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안 후보님께서는 동서남북으로 바람을 많이 일으키신다. 정치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한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정치가 과거의 관습에서 탈피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바람을 일으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 선거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한반도는 유일한 분단국가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잘 살도록 해주는 것이 곧 정치”라며 “국익과 국민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이 노력하는 정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위원장은 “조계사 바로 옆으로 이사를 와서 인사를 드리러 왔다. 변하고 바꾸는 것이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꼭 필요한 변화와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부장 정우스님, 기획실장 금산스님, 사서실장 금곡스님과 바른미래당 오신환·신용현·김수민 국회의원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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