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회 4월5일 전산화 사업 결과 보고회 개최
조계종 대각회(이사장 혜총스님)와 용성스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는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스님, 동국대 총장)이 지난 2016년 완간한 ‘백용성 대종사 총서’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 대각회는 오는 4월5일 오전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백용성 대종사 총서 전산화 사업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대각회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대각사상연구원,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 연구소와 함께 ‘백용성 대종사 총서’ 발간사업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추진했다. 3년이 넘게 스님의 기고문, 서간문, 비문, 단행본, 유물, 사진 등을 정리해 2016년 11월 총서를 완간했다. 이어 이를 인터넷에서 읽고 검색할 수 있게 아카이브를 완성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각사상연구원이 2016년에 회향한 ‘백용성 대종사 총서’를 바탕으로 구축한 아카이브 시스템과 모바일 페이지, 총서 E-book이 공개된다. 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PC, 모바일을 통해 총서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고 DVD에 담긴 E-book도 함께 소개한다.
한편 ‘백용성 대종사 총서’는 용성스님의 저술 30여 권을 모두 집대성한 책이다. 총서는 총 2개 그룹으로 구분돼 있다. 1그룹은 1권에서 8권으로 용성스님이 번역한 <조선글 화엄경>을 비롯해 각종 신문과 잡지, 비문, 단행본 등이 망라됐다. 제1권은 <용성선서 어록> <귀원정종> <천공원일> <수심론>이 수록됐다. 2권은 <선문촬요> <임종결> <대각교의식> 등 대각교 운동을 펼치면서 저술한 내용이 엮어졌으며, 3권에서 6권까지는 <범망경> <수능엄경> <대승기신론> <화엄경> 등 스님이 우리말로 번역한 경전이 수록돼 있다. 제7권에는 스님이 신문과 잡지에 기고한 글과 서간문, 비문, 유물과 사진 등이 담겼다. 제8권은 총목차 및 색인이다. 제2그룹은 영인본으로 각 경전의 원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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