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전수관 건립에 힘쓸 터”

태고종 광주전남교구는 18일 광주 수자타에서 제16대 종무원장 월인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취임법회에서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은 법어를 통해 “새롭게 취임하는 종무원장의 수행과 업무에 따라 불교의 흥망이 갈린다”며 “사명감을 갖고 깨끗하며 걸림없이 종무행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백운스님도 월인스님에게 종무원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호남불교의 발전은 곧 한국불교의 중흥이다”며 “불교중흥, 전통문화계승은 물론 지역발전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제16대 태고종 광주전남 종무원장에 취임한 월인스님(광주 법륜사 주지)은 취임사에서 “잊혀져가는 불교전통의식을 계승해 나가는것이 시급하다”며 “태고종 광주전남교구 산하 200여사찰과 종도가 하나되어 불교전수관 건립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종무원장에 취임한 월인스님은 1967년 광주 증심사에서 지암스님을 은사로 출가, 광주무형문화재 제23호 광주전통불교영산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