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소통과 빠른 정착생활에 도움

결혼 이민자 여성들을 위한 한국어교실 개강식 후 가진 기념촬영.

산청군 다문화가족센터(센터장 김동석)는 지난 13일 결혼 이민자 여성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한국어교육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3시간씩 한국어 초급반과 중급반, 심화과정인 국적취득반과 주말 생활한국어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김동석 센터장은 “한국어교실은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위해 수준별, 맞춤식 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산청군 관내 결혼이주자 총 200여 명 가운데 100여 명이 이 강좌를 거쳐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응오티참(베트남) 씨는 “새로운 수업이 많은데 특히 국적취득수업이 기대되고, 열심히 공부해 국적취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산청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수탁하고 정취암(주지 수완스님)이 운영지원사찰로 후원하고 있다. 센터는 가족교육, 취약계층 지원사업, 맞벌이 일·가정양립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성장, 아이돌봄 지원, 통·번역 지원, 취업지원 등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강식에서 한국어능력 평가시험을 치루는 결혼이주여성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