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부처다

혜능스님 지음·대성 옮김/ 탐구사

육조 혜능대사는 중국 선종사의 황금기를 본격적으로 연 선승이지만, 그의 가르침을 직접 전하는 문헌은 <육조단경>과 <금강경구결>뿐이다. 불교번역가 대성이 우리말로 옮기고 동아시아 문헌 번역가 토마스 클리어리가 영어로 번역한 <그대가 부처다>는 이 두 권의 가르침을 한 권에 담았다.

1부 ‘육조단경’에서는 기존 번역들에서 충분히 조명하지 못한 대목들을 분명하게 밝혔고, 2부 ‘금강경구결’에서는 독립된 판본을 기초로 <금강경오가해>와 면밀히 대조해 오류나 미흡한 부분들을 수정한 정리된 텍스트를 제시했다. 영역본과의 번역 차이도 살펴볼 수 있게 한 번역서로, 한문 원문도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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