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년간 109명에게 총 2억 8500만원 지급

법계장학금을 수여받은 장학생들과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청도 운문사는 지난 11일 경내 육화당에서 제16회 법계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8명의 학인 스님과 대학생에게 2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법계장학금은 지난 2003년 회주 명성스님의 뜻에 따라 신심이 돈독하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인 스님 및 재가 학생들에게 수행과 학업성취를 장려해 불교 인재를 양성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운문사 주지 진광스님과 교무 원묘스님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장학금수여식에서 회주 명성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한국불교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수행 정진에 매진해 우리나라 불교 발전의 초석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부에 재학 중인 법연스님은 “회주 명성스님의 뜻을 받들어 더욱 열심히 수행하고 정진하여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오늘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16회 법계장학금 수여식에는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현담스님을 비롯한 5명의 스님과 동국대학교 의학과에 재학 중인 장용수 학생 등 8명의 학생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2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16년간 109명의 학생들에게 총 2억8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법계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대중들.
동국대 불교학부에 재학중인 법연스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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