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스님, 시설 종사자 격려…장기근속 등 5명에 공로패 수여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정년퇴임을 맞이한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소빛 박형숙 원장에게 공포패를 수여하는 모습.

불교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복지재단의 창립을 기념하고 불교복지 발전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오늘(2월21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창립 23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장 일운스님 등 복지재단 산하 사회복지시설 시설장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산하시설 종사자로 정년퇴임하는 박형숙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소빛 원장 등 2명과 20년 이상 재단 산하시설에서 장기근속한 보광어린이집 이지영 원장 등 3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상복 서울 하계종합사회복지관장, 윤학수 수원 팔달노인종합복지관장 등 복지재단 신규 시설장도 시설에 대해 소개하며 현장에서 자비실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자비는 모든 부처님, 보살과 통하는 유일한 길이자 모든 생명을 편안하게 하는 일이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조계종이 빛나고 있고, 불교복지가 양적·질적인 성장을 통해 불교를 빛내고 있다”며 “전국 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이 시대의 살아있는 부처요, 살아있는 보살이다. 여러분들이 가는 길은 불보살의 길이자 진정한 행복의 길이다. 그 길에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스님은 “올 한해 복지재단은 무한복지 무량행복을 기조로 불교복지의 체계적인 운영에 힘을 쓸 계획”이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불교사회복지를 보다 활성화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불국정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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