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심화코스 … 1기 전문코스도 모집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성철선사상연구원(이사장 원택스님)과 함께 새 봄을 맞아 생활참선 입문코스와 심화코스를 개강한다. 또한 입문 및 심화코스 다음단계인 전문코스도 신설해 제1기생을 모집한다.

오는 3월9일 오후 7시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선운당에서 개강하는 생활참선 제7기 입문코스는 5월25일까지 3개월 동안 총 13강을 진행한다. 내용은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길, 중도의 이해, 선이란 무엇인가, 간화선 수행체계, 화두삼매의 원리와 효능 등으로 마련됐다. 강의 중간에는 성철스님이 수행했던 해인사 백련암과 생가터인 산청 겁외사를 방문해 템플스테이도 체험한다.

생활참선 심화코스는 입문코스 수료자가 참가하는 총 1년6개월 강좌다. 신심명, 증도가, 백일법문 하권, 산방야화, 동어서화, 중국선종사, 조계종사 등을 교재로 3학기 동안 공부하며 소정의 과정을 통과하면 생활참선지도사 2급 자격을 수여한다. 이번 5기 심화코스는 3월7일 오후7시 전법회관 3층 보리수 회의실에서 개강해 6월20일까지 총 17강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중도로 보는 금강경’과 ‘돈황본 육조단경’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봄에 처음으로 개강하는 생활참선 전문코스는 입문과 심화코스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년제 참선 전문과정이다. 3월8일 오후 7시 전법회관 지하 선운당에서 개강해 6월28일까지 총19회 공부한다. 강의는 성철스님 저서 <선문정로(禪門正路)>를 교재로 세미나식으로 진행하며 실참도 병행한다.

전문코스 과정을 통과하면 생활참선지도사 1급 자격을 수여한다. 불교인재원은 강의와 더불어 오는 5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혜민스님 초청 다르마 토크’도 진행한다.

엄상호 불교인재원 이사장은 “재가불자들에게 불교와 참선공부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강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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