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희망공동체 위해 구슬땀 흘린다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을 위한 ‘우반장’ 발대식 모습.

부산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부산시 내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다대5지구 bmc영구임대아파트에 위치해 있고 원로의원 정련스님이 대표이사로 있는 사회복지법인 내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96년 12월20일에 개관해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종합사회복지관의 3대 기능사업인 사례관리사업, 주민조직화사업, 서비스제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례관리사업은 공적부조 및 제도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발굴하고 복합적인 문제 및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자원연계 및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진행한다. 주민조직화사업은 지역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다니며 다양한 이슈 및 문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주민모임을 조직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정기회의 및 공동체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비스사업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프로그램 진행과 무료급식서비스, 아동·성인사회교육, 장애아동발달지원센터,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지원사업, 육아용품대여점, 자기건강관리실, 무료목욕서비스, 무료이미용서비스, 학생용품지원사업등 88개의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역주민을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반짝이는 장밋빛 인생 ‘우반장’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 및 자살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문제해결을 위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우반장에 참여하는 지역주민들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스스로 모인 주민들로 우리동네바로 알기, 자살에 대한 이해와 역할정립, 자살예방교육, 표준자살 예방교육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고 다대1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를 통해 자살고위험군 세대를 확인하기 위한 스크리닝활동(1차 우울증척도, 2차 자살생각척도) 및 정기적인 가정 방문 등 및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켐페인 등의 자살예방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스크리닝활동을 통해 발굴 된 고위험군 세대에 대해서는 복지관의 사례관리팀과 유관기관에서의 전문적인 개입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고독사 및 자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라는 목표와 소외계층의 복지울타리, 지역주민의 성장파트너, 지역사회의 희망공동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내원은 내원정사와 함께 동체대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를 위하고, 동체대비 사상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선행, 복지, 교육, 청소년 육성 등의 사업을 통해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교공동체이다. 내원정사의 선행활동을 비롯하여 내원정사 유치원을 통한 어린이교육과 포교, 내원청소년단을 통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등 청소년육성사업을 전개하고, 사회복지법인 내원을 통한 지역사회복지관 운영, 자활사업 운영, 어린이집 운영, 중증장애인생활시설 운영, 지역사회의료재활시설 운영, 시니어클럽 운영 등을 통한 복지실천을 하고 있다.

[불교신문3354호/2017년12월16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