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총 1억2050만원 지급

종단이 국내외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스님 20명을 내년도 종단 장학승으로 선발하고 해당과정을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조계종 장학위원회(위원장 보광스님)는 지난 6일 제4기 장학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2018년도 종단 장학승 20명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국내외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15명과 국내 사찰승가대학원에 수학 중인 5명 등 총 20명의 스님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조계종 교육원은 “2018년도 장학승 선발은 석박사 과정에 차등을 두지 않고 학업에 대한 열의와 전문연구자로서의 연구능력을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며 “사찰승가대학원의 경우 승가대학원 활성화를 위해 심화과정인 연구과정생을 선발해 연구와 수행생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승에게는 해당과정 수료시(3년 이내)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며, 장학금은 각 학교의 등록금과 연구비, 생활비 등을 감안해 매 학기별로 지급된다. 해외장학금의 경우 연간 5200만원, 국내 장학금은 연간 5850만원, 사찰승가대학원은 연간 1000만원 등 총 1억205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20명의 장학승에게 나눠서 지급한다. 종단은 지난 2011년 종단 장학승 제도를 신설한 이래 2018년까지 총 107명의 스님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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