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로 된 무지개

도진순 지음/ 창비

최근 이육사의 시를 새롭게 해석하는 글을 연달아 발표하며 국문학 및 역사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도진순 창원대 사학과 교수가 신작 <강철로 된 무지개>를 펴냈다. 이 책은 이육사의 대표작 '청포도', '절정', '나의 뮤-즈', '꽃', '광야' 등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기존에 잘못 이해되어온 시 해석의 오류를 바로잡고 시 감상의 지평을 넓혀준다.

“어쩌면 '운명적으로' 이육사와 그의 시를 만나게 되었다"는 저자는 ”시와 역사의 만남에는 우연인 듯 한 어떤 필연이 내장되어 있다"고 말하며 역사학자로서의 치밀함과 통찰력으로 육사의 시세계를 분석한다. 이밖에 저자가 심혈을 기울인 30여 페이지에 이르는 이육사의 생애와 상세한 작품연보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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