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교인평화회의 주최 생명경시 풍조 개선을 위한 '생명존중 세미나' 발표 모습.

부산의 종교인들이 생명존중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목종스님, 대광명사 주지)는 지난 11월30일 대광명사에서 생명경시 풍조 개선을 위한 ‘밥상과 몸으로 실천하는 생명살림’을 주제로 한 생명존중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주최 생명존중 세미나에 참석한 종교지도자.

이날 세미나는 밥상과 몸으로 실천하는 생명살림 주제로 1부 개회식, 목종스님의 기조연설에 이어 2부 전회식 한울연대 공동대표의 주제발표, 박동범 생명나눔실천부산본부 사무국장, 이윤호 성공회신부, 원익선 원불교 교무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목종스님(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은 기조연설에서 “생명존중, 과거에는 이 말의 의미가 인간의 생명에만 국한되는 것이었다”며 “오늘 이 세미나를 시작으로 생명를 보는 기준을 더 이상 인간의 이익이 기준이 아닌 본래 생명의 귀중함으로, 서로 상생하는 생명의 순환 구조로 이해하고 보호하고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가톨릭 등 한국의 6개 종단 지도자들로 구성돼 1995년 발족됐으며, 평화예술제, 생명존중 운동, 유엔전몰장병 합동 위령제 등 화합과 평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