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24년된 불교회관 최첨단 건물로 새롭게 단장

정찬스님 보선스님 월우스님 윤영일 국회의원 유영걸 해남군수대행(사진 좌로부터) 불교회관 현판식

땅끝 해남의 불교 요람지 해남불교회관이 새롭게 시설을 단장하고 지역포교에 나섰다.

제22교구본사 대흥사(주지 월우스님)는 지난 14일 해남 읍내에 자리한 불교회관에서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원로의원 보선스님, 대흥사 동국선원 유나 정찬스님 등 관내 사암 스님과 윤영일 국회의원, 유영걸 해남군수대행, 김주환 해남군의장 등 지역 기관장,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남불교회관 재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에 앞서 원로의원 보선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은 ‘내가 누구인가를 밝히는 것’이다”며 “새롭게 단장한 불교회관에 누구든 언제나 찾아와 잠깐이라도 생각을 쉬고 자기성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한듬 어린이집 아이들이 율동으로 축하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은 인사말에서 “해남불교회관은 지역 포교를 위해 31년전 예식장을 인수해 낮에는 포교당으로 활용하다가 24년전 불교회관으로 개관했다”며 “한듬 어린이집 23회, 해남불교대학 20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월우스님은 “불교회관 시설이 낙후되어 4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하게됐다”며 “지역민은 물론 불자와 어린이집 원아, 자모들과 소통하고 공부하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해남불교회관은 지상 2층 160여평 규모로 이번에 마당을 넓혔으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대대적인 수리를 마치고 재개관했다. 1층은 한듬 어린이집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친환경 소재와 첨단 교육자재를 갖췄으며, 2층 법당은 각종 신행단체와 해남불교대학이 법회와 강의실로 운영한다.

원로의원 보선스님 법어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 인사말
친환경 소재로 새롭게 단장한 한듬 어린이집을 월우스님과 유영걸해남군수대행이 돌아보고있다
해남불교회관 재개관을 기념하는 법회에서 한듬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율동을 펼쳤다
24년된 해남불교회관이 새롭게 시설을 단장하고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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