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부여고 2학년들, 3학년에 학업성취기원 팔찌 선물

2학년 파라미타 임원들이 수험생 언니에게 팔찌를 채워주고 있다.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교장 박현숙) 파라미타 2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업성취기원 발원 팔찌를 선물했다. 

파라미타 임원 10 여명은 오늘(11월13일) 오전7시부터 8시까지 등교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 하나씩 팔찌를 채워주며,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기원했다. 동대부여고는 매년 수능시험을 앞두고 2학년후배들이 3학년 선배들을 위해 간절한 발원을 담은 선물을 종교시간에 제작해 전해주고 있다. 

이번에 선물한 팔찌는 2학년생들이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0일까지 2주에 걸쳐 종교시간에 직접 만든 것이다. 후배들은 팔찌와 함께 따뜻한 메시지까지 적은 편지를 동봉해 선배들을 응원했다.

김세연 교법사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2학년 후배들이 매년 응원을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한다”며 “선후배간 우애를 돈독하게 하는 것은 물론 긴장한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자리라 선물을 준비하고 받는 학생들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후배들이 만든 팔찌를 살펴보는 3학년 학생들.
동대부고 2학년 학생들이 3학년 수험생들을 위해 만든 학업성취발원 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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