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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1 (2017).11.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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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 지음·용정운 그림/ 조계종출판사

국방부 호국 원광사 주지
현역 군승이 전하는 조언
‘탁상 달력’ 형태로 출간

불교 일러스트레이터 그림
어우러져 새로운 하루 기대
“지금 이 순간, 행복이 눈앞”

하루의 시작인 아침. 그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 눈을 뜨자마자 전날의 고민이 이어지거나 오늘 해야 하지만 마음 내키지 않은 일들이 생각난다면 그날 하루는 걱정과 짜증, 지루함 등의 나쁜 감정이 가득할 것이다. 이럴 때 누군가 “당신의 고민은 꼭 일어나야 할 것이기에 일어났을 뿐, 그 고민이 당신을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줄 것”이라고 조언해 준다면 어떨까.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걱정이나 짜증은 사라지고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울 용산 국방부 호국 원광사 주지를 맡고 있는 법상 김대현 법사가 책상이나 머리맡에 두고 달력처럼 하루 한 장씩 넘기며 보는 책 <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를 최근 출간했다. 사진은 책 속에 수록된 저자의 글과 용정운 작가의 그림.

책상이나 머리맡에 두고 달력처럼 하루 한 장씩 넘기며 보는 책 <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이 나왔다. 서울 용산 국방부 호국 원광사 주지를 맡고 있는 법상 김대현 법사가 펴낸 이 책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하루는 언제나 새로운 날”이라며 희망과 용기를 듬뿍 담은 따뜻한 조언으로 지친 현대인의 아침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불교신문의 삽화를 맡고 있는 불교계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용정운 작가의 그림이 저자의 글과 어우러져 피곤하기만 할 것 같은 하루를 아름다운 하루로 바꿔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카페의 마음공부 공동체 ‘목탁소리’ 지도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1월1일에 “새해가 있는 이유는 매 순간 새롭게 시작하라는 의미다.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다. 똑같은 경험은 두 번 할 수 없다. 매 순간 전혀 새로운 첫 번째의 경험만 있을 뿐. 지난 과거를 내려놓고, 매일을 새해처럼 새롭게 시작하라”고 당부한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을 때 보토 우리는 비슷한 일을 반복하면서 익숙함을 느끼지만, 사실 단 한순간도 똑같은 순간은 없다는 것이다. 과거는 생각 속에만 존재할 뿐 어제와 똑같다고 느끼는 것은 생각이 만들어 낸 가짜 경험이다. 지나간 한 해 자신이 집착하고 있던 것들, 욕망과 죄의식 등을 내려놓음으로써 과거에서 완전히 놓여나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를 맞으라는 가르침이다.

이어 4월5일 식목일에는 “나무 한 그루를 베는 순간 우리 안의 생명 일부가 동시에 스러져 간다. 우리 모두는 하나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곧 우주이고, 꽃 한 송이에 온 우주의 생명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이와 더불어 무더위가 절정인 8월10일에는 “지금 이 순간 행복은 눈앞에 있다. 아무리 작고 사소한 기쁨이라도 그것이 바로 완전한 행복의 토대임을 알아차려야 한다”며 푹푹 찌는 더위가 평소에는 괴롭지만, 찜질방에서는 시원하다고 좋아하듯 행복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가을이 깊어가는 9월24일에는 “홀로 존재한다는 것은 단순한 고립이 아니다. 내면에 독립적 자각을 심는 것이며, 마음에 중심을 세움으로써 삶에 뿌리내리는 일이다. 홀로 존재할 때 우리는 전체화 함께할 수 있다”고 위로를 건 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31일에는 “한 가지 문제가 생겨나면 그 문제를 거기에서 종결짓고 넘어가라. 마음에 찌꺼기와 짐을 남기면 업장이 되어 내 삶을 지배한다. 현재의 문제를 미래에까지 짊어지고 가지 마라”며 이날을 참회와 용서를 통해 내면의 탁한 마음을 모조리 비우는 날로 삼으라고 충고한다.

이 책에 담긴 짤막한 글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은 결국 개인의 마음을 다잡아 우리 모두가 매일매일 새로운 날로 이끌어 준다. “나는 존재 자체로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누구나 자기 영화의 주인공이지, 조연은 없다” 등의 구절들을 읽고 따르다 보면 결국 자신부터 변화해 주변사람에게까지 긍정의 에너지를 전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책은 새해계획을 세우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도록 탁상달력 형태로 디자인한 박스에 포장했다. 또 첫 장에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서 전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장을 만드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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