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희망공간이자 힐링쉼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공연을 선보이는 모습.

부산광역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정현숙)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의거, 가출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고 보호와 상담을 통해서 가정과 학교로 복귀하도록 돕고 있다. 더 나아가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11월 개소했다.

부산광역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의 운영법인인 재단법인 안국청소년도량(대표이사 박대성)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우리 모두 함께 잘 살기위한 지혜롭고 자비로운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위기에 놓인 여자청소년들에게 생활지원, 건강지원, 상담지원, 가정 및 사회복귀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퇴소 이후에도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자청소년과 청소년을 둔 학부모,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상담 및 보호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본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개소 이후, 1999년 문화관광부 청소년 보호 및 상담사업 공로 표창을 비롯해 2007년도 청소년쉼터 평가 1위에 선정됐다. 또한 2010년도 청소년활동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2013년 여성가족부 청소년쉼터평가 7개 평가영역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있다.

특히 부산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청소년활동지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모금회, 여성가족부, 함께 일하는 재단 등 공모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적성탐색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고 자립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직업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꿈을JOB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바리스타와 제과제빵사 직업체험 뿐만 아니라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실시하고, 직업인과의 만남 등을 실시해 청소년의 진로와 취업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상담인 거리아웃리치와 해변아웃리치를 실시해 쉼터를 홍보하고 가출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현숙 소장은 “청소년쉼터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서 인간존중을 실천하고 청소년들이 희망의 공간이 되고 힐링이 될 수 쉼터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불교신문3342호/2017년11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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