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성론

라이용하이 지음·법지스님 옮김/ 운주사

중국의 대표 불교학자인 라이용하이 중국 남경대학 철학과 교수가 중국불교의 대표적 특징인 중국 불성사상의 기원과 역사적 변천과정, 사상체계를 조명한 학술서 <중국 불성론 >가 최근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 불성론(佛性論)은 ‘모든 생명에게는 부처의 성품(佛性)이 있어, 그 불성을 드러내기만 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불교의 핵심적인 이론 가운데 하나다. 불성론은 중국불교의 모든 종파와 사상에서 기본적인 바탕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상들을 꽃피워 중국불교만의 특징을 형성하게 된다.

이 책은 천태, 화엄 등의 교학적 종파는 물론 선종에서부터 정토종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모든 불교의 근저에 자리하고 있는 불성론을 역사적, 교학적으로 정밀하게 재조명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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