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오후2시 보원사지 야외세미나장, 문화공연도

내포가야산 보원사지 보물 문화재의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내포가야산 보원사(주지 정경스님) 9월 25일 오후2시 보원사지 야외세미나장에서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완수 한국민족미술연구소장의 기조강연이 끝난 뒤에 △보원사와 법인국사 탄문(정병삼 숙명여대 교수)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의의(미즈노사야 일본 가나자와 미술공예대 교수) △보원사지 법인국사 보승탑과 탑비의 양식과 가치(엄기표 단국대 엄기표 교수) △보원사지와 가야산 불교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류호철 안양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최병헌 서울대 명예교수 교수를 좌장으로 박남수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임석규 불교문화재연구소 실장, 소재구 전 국립고궁박물관장, 장용철 안양대 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 후에는 ‘천년의 유산, 보원사지에서 춤을 만나다’는 주제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보원사 주지 정경스님의 불타고, 김복희 한양대 명예교수의 삶꽃 바람꽃,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학춤, 이애리 충남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전수조교의 승무, 김용철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바라춤, 이권희 뜬쇠예술단의 마딧길 공연이 펼쳐진다.

보원사지가 있는 내포 가야산은 5km 반경 내에 동쪽에 서림사(폐사)를 비롯해 서쪽 개심사, 남쪽 가야사(현재는 남연군묘), 북쪽 보원사 등 100여개 절이 있었다. 또한 국보 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를 비롯해 보물 12점이 있는데, 이 가운데 보물 5점이 보원사지에 있다.

내포가야산 보원사 주지 정경스님은 이번 학술세미나에 대해 “보원사지 내 보물 중 법인국사보승탑, 탑비, 오층석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라면서 “보물 문화재가 국보로 승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보원사지 및 내포가야산의 역사성과 불교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살피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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