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은해사 부도전서 봉행

은해사 전 조실 혜인스님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는 오는 22일 은해사 부도전에서 전 조실 포산 혜인스님의 부도탑비 제막식을 거행한다.

지난해 입적한 포산당 혜인스님은 선승이자 학승으로서 스스로는 누구보다 엄격하게 수행정진 해온 이 시대의 참스승으로 알려진 스님이다.

부도탑비 제막식에 앞서 포산문도대표 덕조스님은 “부도탑 제막식과 함께 수행정진하며 전법교화에 매진하라는 스님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스님의 열반 1주기에 즈음하여 당신의 수행정신과 덕을 기리는 부도탑비의 제막식을 거행하고자 하니 인연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도 안덕면 화순리에서 1943년 출생한 혜인스님은 1956년 동화사에서 일타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62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제방선원에서 수선 안거했다. 이후 수행과 포교에 전력하다 지난 2016년 6월 23일 은해사 기기암 선원에서 수선안거 중 세수75세, 법납 62년을 일기로 원적에 들었다. 저서로는 <신심>과 <원력> 등이 있으며 문하에 18명의 상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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