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지 않는다

오제키 소엔 지음·김지연 옮김/ 큰나무

일본 교토 대선원 주지를 역임한 오제키 소엔 스님이 현대인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전하는 에세이 <신경 쓰지 않는다>를 최근 펴냈다. 저자는 “신경 쓰지 않는 삶이란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기분대로 사는 것”이라며 “더불어 자기 자신의 상황을 똑똑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온갖 나쁜 일들, 나쁜 감정들, 나쁜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자신이 내키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힘껏 부딪치며 사는 것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때 비로소 그 무엇도 신경 쓰이지 않게 되고, 자신의 삶에 전념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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