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해녀

김은주 지음/ 마음의숲

지금껏 제주하면 많은 사람이 여유와 행복을 연상하고, 현재는 게스트하우스와 제주 전통 건축양식을 살린 민박집을 중심으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제주에서의 삶은 행복과 여유만을 안겨줄까? 비즈공예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제주에 정착한 김은주 씨가 이 같은 물음에 답을 줄 수 있는 책 <명랑해녀>를 최근 선보였다.

바다가 좋아서 제주살이를 시작한 저자가 정식해녀가 되어 아기해녀와 할망해녀들의 리얼 라이프를 전해준다. 바다에서 볼일 보는 법, 돌고래 떼를 만났을 때 행동 방법, 해녀학교 졸업 후 정식해녀 되는 법, 제주의 활기찬 일상을 공개한다. 여기에 미역 캐기로 봄을 느끼고, 성게 작업으로 여름을 맞으며 가을엔 전복을 잡고, 겨울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홍해삼을 맛 볼 수 있는 바다 속 이야기도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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