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과 함께한 지옥여행기

새뮤얼 버콜즈 지음, 고수연 옮김/ 정신세계사

미국에서 영성과 티베트 불교 등에 관한 서적을 전문으로 출간하는 샴발라 출판사의 설립자이며, 오랜 불교 수행자인 새뮤얼 버콜즈가 최근 사후세계를 생생하게 묘사한 책 <부처님과 함께한 지옥여행기>를 펴냈다. 60세가 되던 해에 심장수술 후 혈액감염 증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경험을 하게 됐다는 저자는 죽음 넘어에 세상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결국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또한 부처님은 “지옥 중생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이전 생에서 각자가 고수했던 습(習)의 투영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저자가 부처님의 손을 잡고 지옥을 벗어나 이생으로 되돌아오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수행을 버팀목으로 심오한 무상의 진리를 마음속 깊이 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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