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관음사 1주일 코스

부산 홍법사 어린이 단기출가

 

월정사 단기출가는 한 달간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는 만6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출가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출가학교는 경주 감포도량에서 오는 24일 7기, 8월2일 7기과정이 진행되며, 참선과 무문관 체험, 명상힐링과 특강, 염불습의 등으로 진행된다.

일과는 오전 5시 기상과 함께 예불을 시작으로, 호수명성, 숲길 명상과 참선, 울력으로 오전시간이 짜여 있다. 점심공양 이후에는 산을 찾아 자연 속에서 명상을 하며, 목탁과 염불의식을 습의하다. 또 저녁 공양 후에는 바닷가에서 참선을 하는 일정이다. 과정 중 회주 우학스님의 특별법문도 진행한다. 대관음사 관계자는 “출가학교는 무문관 시설을 갖춘 감포도량에서 전문 법사스님의 지도 아래 출가자의 일상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짜여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홍법사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단기출가

부산 홍법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단기출가학교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어린이 작심단기출가’는 “아이들은 무한히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통해 온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로 오는 8월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올해의 주제는 ‘윤달’. 세시풍속의 하나인 윤달의 풍속과 불교적 수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도법사 희문스님은 “윤달의 풍속은 효 사상과 연관돼 있다. 부모은중경을 매일 공부하고, 7일째는 다도를 배우면서 다른 사람에게 차를 대접하는 배려의 몸가짐을 교육할 계획이다. 회향날은 부모님께 직접 차를 공양하며 스스로 효의 정신을 배우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매일 5시에 기상해 예불과 자비명상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단기출가는 또 국선도 교육, 바른먹거리 문화를 공부하는 푸드아트 테라피, 통도사 자장암 물놀이와 자기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play&play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저녁은 명상일기 작성과 관세음보살 정근으로 마무리 한다. 단기출가 참가신청은 각 사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불교신문 3316호/2017년7월24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