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화사가 종단 핵심 종책사업인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에 거금을 쾌척했다.

영화사(주지 평중스님)는 1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에 성역화 기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영화사 조실 월주스님께 감사하다”며 “영화사는 국제개발구호단체인 지구촌공생회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 등에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성역화 불사에도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주지 평중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총무 화평스님은 “종단에서 추진하는 대작 불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영화사 신도들이 성역화 불사의 의미를 알고 정성으로 모은 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김영하 영화사 사무장이 배석했다. 영화사는 지난 2015년에도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 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종단 핵심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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