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일대기 배우는 공간으로 인기

매월 10여팀 현장찾아 신심 다지기도

 

2012년 준공식을 가진 화성신흥사 교화공원 모습.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성지순례지로 각광받고 있다.

화성 신흥사가 조성해 놓은 교화공원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 윤5월이 시작된 6월 말부터 전국의 사찰 신도들이 신흥사 교화공원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화성 신흥사(주지 성일스님)는 지난 9일 경북 상주 용흥사 불자 50여 명의 성지순례팀을 맞이했다. 이 날은 6월말 시작된 장마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보였고, 습도가 높아 야외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용흥사 불자들은 부처님 교화공원 한곳 한곳을 찾아 부처님 일대기를 배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용흥사 주지 우성스님은 “불교신문을 통해 신흥사 교화공원을 알게 됐다”며 “꼭 한번 신도님들이랑 순례를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방문해 기도를 올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흥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1년간 30여 단체, 1000여 명이 순례를 다녀갔으나 올해는 매월 5팀 이상이 순례를 다녀가고 있으며 많을 때는 10개 팀이 순례를 다녀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상주 용흥사 불자 50여 명이 신흥사 교화공원을 찾아 부처님일대기를 공부하는 모습.

신흥사 교화공원은 주지 성일스님이 34년 전 인도의 부처님 성지를 통해 얻은 감동으로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을 가르쳐야 하고 배워서 알아야 하며, 배운 것을 실천하여 너도 나도 지혜롭고 자비로워 행복해져야 한다”고 발원해 세웠다. 이를 위해 가장 대표적인 교화 사례 15테마와 부처님생애 팔상성도 및  <부모은중경> 석판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공원을 조성해 2012년 10월에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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