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불기 2561 (2017).11.17 금

사이드바 열기
상단여백
HOME 전국 부산영남
조계종부산聯-동련, 어린이 재가안거 시행“소소한 일상에 행복을 느끼는 감사향기”
  • 부산울산지사=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7.11 00:34
  • 댓글 0

‘요즘’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까. 초등학교부터 어른들의 생각으로 세뇌당한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그저 공부만을 하며 살아간다. 잠시의 침묵과 고요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엇인가를 위해 눈과 손이 바쁘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기계적인 일상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어린이 재가안거 수행이 부산에서 마련된다.

어린이 재가안거 프로그램 ‘내 안의 감사향기’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스님)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성행스님)이 주관하는 어린이 재가안거 프로그램 ‘내 안의 감사향기’는 어린이·청소년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올바른 인성 함양을 돕는 수행 프로그램이다. 21일에 걸쳐 진행되는 안거수행은 수행집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수행집은 불자수지독송, 감사수행일기, 수행발원문, 사불, 감사편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별 사찰에서 입재식을 열고나면 개인적으로 수행에 들어간다. 일주일에 한 번 법사 스님이 직접 점검하고 칭찬을 하며 격려와 용기를 전한다. 수행 점검을 위해 매일 사찰 밴드에 일지를 올리면 수행에 동참하는 도반들이 댓글로 서로를 독려하며 뿌듯함을 나눈다.

심산스님은 “하루를 되짚어 보는 시간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필요한 하루의 마지막 일과”라며 “평소 행복과 감사함을 잘 느끼지 못했다면 이번 안거 수행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감사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스님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선행, 참회, 감사로 구성된 일지는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오직 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생각을 통해 누구의 강요 없이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21일의 재가안거 수행은 짧지만 본래 목적 성취를 위한 과정이다. 쫓기듯 보내던 일상에서 잠시 멈춤을 통해 내 삶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느낄 수 있다. ‘나’만을 위한 시간을 어려서부터 보내면 불안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주관이 생긴다. 이번 어린이 재가안거 프로그램은 어린이, 중·고등 법회를 운영하는 사찰 혹은 개별 사찰이어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행집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문의) 051-501-7554

부산울산지사=송정은 기자  je.song@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울산지사=송정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SNS에서도 불교신문
뉴스를 받아보세요"

kakaostory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