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지만 담백한 맛 으뜸

제주 법화사는 통일신라(840년) 때 해상황 장보고 장군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법화사에서는 여름철이면 메밀국수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메밀가루에 미지근한 물과 소금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하고 밀대로 밀어 칼국수 면을 만드는데, 여름철에는 애호박과 감자를 많이 넣고 끓인다고 한다. 메밀칼국수는 면발이 두껍고 억세지만 맛이 담백하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1인분 기준)

메밀가루 147g, 무 100g, 당근 30g, 소금 약간, 물 적량

■ 만드는 법

① 미지근한 물에 메밀가루, 소금, 물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을 한다.

② 당근, 무는 껍질을 벗기고 5㎝ 길이로 채 썬다.

③ 반죽을 도마에 놓고 밀대로 두껍게 밀어 0.5㎝ 너비로 썰어 면을 만든다.

④ 다시마를 우려 낸 채수에 면과 당근, 채 썬 무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⑤ 국수가 익어 떠오르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 Tip : 메밀은 끈기가 없기 때문에 밀가루와 메밀가루를 배합하여 사용한다. 메밀가루 1컵에 밀가루 2컵을 넣고 반죽하면 면발이 쫄깃하다.

[불교신문3311호/2017년7월5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