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 창립 97주년 기념

대한불교청년회 희망의 불 점화

대한불교청년회 창립 97주년을 기념하는 제36차 전국불교청년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신라불교초전지마을)에서 500여 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초발심의 청년 불자로 다시 일어나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된 전국불교청년대회는 회원 상호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활동성과를 공유하며, 만해스님의 정신을 이어 불청 활동의 중심 역량을 개발하여 불교청년회의 발전을 도모할 것을 목적으로 열렸다.

삼귀의와 함께 시작된 법요식에서 준비위원장인 황성한 대불청 경북지구회장은 “전국의 청년 불자들이 한 곳에 모여 같은 꿈을 꾸며, 같은 곳을 보며, 같은 길을 가는 도반으로 만나 청년 불자의 뜨거운 열정으로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가슴깊이 느끼는 전국불교청년대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김성권 대불청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곳 경북 구미에서 청년 만해의 초발심으로 새 시대, 새로운 불교, 새로운 불청을 열어 우리 모두의 힘찬 다짐을 통해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전국의 청년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의 교류확대로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불교문화의 확산에 이바지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 등이 후원하고 대한불교청년회 경북지구, 구미불교청년회가 주관한 36차 전국불교청년대회에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 자문위원 한정인 불자에게 불청대상을 수여하는 등 22명의 개인 및 단체를 표창하며 그간의 활동을 격려했으며 이어 전국 청년불자 ‘청년선언문’을 채택했다.

대한불교청년회 제36차 전국불교청년대회에 모인 참석자들.
대회장인 김성권 대불청 중앙회장의 대회사
황성한 대불청 경북지구 회장의 환영사
청년선언문을 낭독하는 대한불교청년회 회원
모범 불청인 시상식에서 원효암 활안스님과 시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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