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각회가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과 교계를 대표하는 여성단체인 불교여성개발원, 상담전문 교육기관인 불교상담개발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3000만원을 쾌척했다.

대각회 이사장 혜총스님은 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사장 스님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 1000만원, 불교여성개발원에 1000만원, 불교상담 대학·대학원에 100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불교여성개발원과 불교상담개발원을 후원한 것은 공식적으로 거의 첫 사례여서 의미가 깊다”며 “대각회 후원을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후원의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자니아 학교에도 지속적인 후원이 이뤄지고 있어 학교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이사장 혜총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서 종단 구석구석까지 잘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금을 전하게 됐다”며 “특히 불교상담대학·대학원과 불교여성개발원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해인총림 해인사에서 봉행된 ‘가산당 지관대종사 부도탑·비 제막식’에 참석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사장 혜총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제막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총무원장 스님의 추도사도 문도로써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불탑이 굉장히 장엄하게 느껴졌다. (지관스님은) 지금도 그리운 스님”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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