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 관내 중고생 102명에게 지급

2012년부터 누계 2억8000여 만원 희사

남해 보리암 주지 능원스님은 지난 19일 남해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제6회 보리암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관내 청소년 102명에게 총 38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5월19일 보리암 장학금 수여식에서 능원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며 격려했다.

고교생 40명에게 50만원씩, 중학생 62명에게 30만원씩, 총 102명에게 38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이날 수여식에는 남해 화방사 주지 승언스님, 김호익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병기 남해경찰서 서장, 이임근 남해군 학교운영위원회 회장도 동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난 2012년부터 보리암이 관내 중고생과 경찰관 자녀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의 규모는 총 2억8000여 만원에 달할 만큼 지역인재불사에 앞장서고 있다.

수여식에서 능원스님은 수혜학생들에게 “보리암을 찾은 전국 참배객들의 보시금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매월 적금을 들어왔다”며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반드시 그 꿈을 실현하는 젊은이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호익 교육장도 “남해는 불교유산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고장으로, 보리암 장학금의 소중한 가치를 새겨 훌륭히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정유빈(남해여중 3학년) 양은 “보물섬 남해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중학교 과학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장래희망을 밝혔다.

능원스님의 격려사.
장학금 수여식 후 중학생과의 기념촬영.
장학금 수여식 후 고교생과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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