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5월3일 전시...6월엔 72일간특별전시회도 개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남 고성군 옥천사(주지 원각스님)는 회수된 성보문화재인 나한상 4구와 제2초강대왕도 탱화를 오는 26일부터 5월3일까지 1주일 동안 옥천사성보박물관에서 특별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공개는 소중한 성보문화재의 환수를 기념하고 아직도 소재가 불분명한 나한상 3구 및 미환수 도난문화재 회수를 염원하기 위해서다. 옥천사는 도난됐었던 나한상 2구와 초강대왕도를 지난해 환수해 ‘귀환 친견법회’를 봉행했었다.

또한 올해 환수한 나한상 2구는 1988년 옥천사에서 도난됐다가, 2014년 문화재청의 도난문화재 일제단속에 적발·환수돼 종단에서 보관돼 오다가 법적절차가 완료됨으로써 옥천사로 돌아오게 됐다.

옥천사는 이번 성보문화재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6월21일부터 성보박물관과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와 공동 주관으로 ‘나한상 환수기념 특별전시회’를 7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옥천사 성보박물관장 원명스님은 “특별전시회를 통해 성보문화재 환수와 불교문화재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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