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 자리에서 그간 불교와 종단 현안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 의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라 안정과 국민화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한 박주선 의원은 “촛불과 태극기로 민심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일부 대선 주자들이 혼란을 수습할 생각은 않고 선거운동을 해 양식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출마선언을 보류하다 탄핵 결정이후 선거일도 확정돼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하지만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했다”며 “큰스님의 귀한 말씀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고 국가를 경영하는데도 소중한 가르침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큰 뜻을 꼭 이루시고 성취되길 기원한다. 불교에 많은 애정을 갖고 계셔서 항상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당 사상 처음 실시하는 국민의당 경선방식에 대해 “국민의당에서 공정한 선거 후보룰을 만들었다는 게 신선하다. 종단도 올해 차별 없는 공정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주경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기획국장 도심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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