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1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지역의 저소득 조손가정을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학생들과의 만남은 총무원장 스님 취임 이후 매월 실시해온 자비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산청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울진군노인요양원, 홍천군장애인복지관, 해남군장애인복지관 등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시설을 통해 조손가정 6가정을 추천받아 각 400만원씩 총 24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김연옥 할머니와 허종국 홍천군장애인복지관장, 학생들이 대표로 참석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적은 후원금이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 어려운 여건에도 건강하고 예쁘게 자란 모습을 보니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복지관 관장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작은 인연이 힘이 되어 꿈꾸는 일들이 이뤄지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부장 정문스님, 사회복지재단 함결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사회국장 지상스님 등도 참석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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