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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나누는 ‘행복한 빈손’] ③ 생명나눔실천본부를 돕는 사람들(下) 지역본부부산 대구 광주 창원 제주… 전국에서 생명 존귀함 전파

생명나눔실천본부-불교신문 공동 연중 기획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서울의 중앙본부 외에도 주요 광역시 및 제주자치도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지역본부는 중앙본부와 유기적 관계를 맺으면서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그 지역을 대표하는 명망있는 스님과 신도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해 생명나눔의 전국적인 홍보를 맡고 있다. 지역 본부에는 1998년 9월 창립한 광주 전남 지역본부를 비롯해 부산 지역본부, 경남 지역본부, 대구 지역본부, 제주 지역본부 등을 두고 있다. 

1998년 광주 전남 첫 지역본부 결성

열악한 환경 딛고 제주에서도 활발 

장기기증 조혈모세포 환자 지원 등

생명살리고 환자돕기 가장 앞장서 

전국에서 생명나눔 실천본부의 지역본부가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광주 전남 지역본부  활동 모습.

 광주 전남 지역본부

광주 전남 지역본부는 지역 본부 중 가장 먼저 생겼다. 1998년 9월이다. 중앙본부가 결성되고 4년 만에 설립한 것이다. 광주 지역에서 활발한 시민활동으로 지역적으로 신망이 깊은 원효사 주지 현지스님이 대표를 맡고 있다. 가장 먼저 창립한 지부 답게 활동도 매우 열심이다. 

10여 년간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성장해온 지역본부는 난치성 소아암백혈병 환자돕기를 비롯해 헌혈증서 모으기, 사랑의 밥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단체로서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동안 활동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1773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4988명, 환자지원 8명에 1200여 만원 등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군장병들과 함께 하는 생명나눔, 지구의날 캠페인, 부처님오신날 장기기증 캠페인, 생명나눔 자선음악회 등이다. 이외 광주 전남본부 이미지 제고 및 홍보,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나눔 봉사 성격인 전통차 나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겪었던 할머니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안부 추모 천도재,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봄김치 나눔,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 환우가족을 위한 영화 나들이, 광주 중·고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는 무등산 옛길 희망걷기 대회, 소외 계층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생명나눔 자비의 연탄나눔, 생명나눔 회원들과 소아암백혈병 환우,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생명나눔의 날 행사 등 광주 전남지역본부는 연중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자들을 돕는 활동을 쉬지 않는다. 

초대 본부장은 당시 증심사 주지였던 영조스님이다. 이어서 2대 일철스님, 3대 현장스님에 이어 4대 현지스님이 지금까지 생명나눔 일을 맡아 오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 사찰 30곳에서 이사 및 후원사찰로 탄탄하게 받쳐 주면서 교계 뿐 아니라 일반 시민단체에서도 인정받는 단체로 성장했다. (062-234-6602) 

경남 지역본부의 활동 모습.

 경남 지역본부 

손도수 우암의료재단 이사장의 원력으로 지난 2007년 1월 창립한 경남본부는 그동안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비롯해 환우 돌봄사업,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를 겪은 청소년 대상 지원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2012년 취임한 백승달 본부장이 이끌고 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1704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1613명, 환자 지원27명, 장학금 지급 32명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경남 각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행사에 조혈모 세포와 장기기증 등록 홍보사업을 열심히 펼치고 있다. 자전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펼치는 자전거연합회 행사, 자매결연단체와 정기봉사로 다과를 대접하는 노인요양병원 봉사, 지역 자원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축제 현장에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함안아라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 김해 가야 문화 축제 현장, 경남지구 라이온스, 창신대학 축제 현장 등을 찾아 조혈모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매년 연초에는 독거노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떡국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라이온스클럽과 연계한 반찬배달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다. (055-299-3901)

 대구 지역본부

2009년 11월 설립한 대구 지역본부는 박종명 불자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창립자도 박 본부장이다. 설립초기 ‘건강한 삶, 편안한 삶, 행복한 삶, 나눔의 삶’을 모토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2000명, 후원자 2000명을 목표로 한 대구 지역본부는 지금까지 장기기증 희망등록 1718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2212명, 환자 지원 13명의 성과를 일궜다. 300여명의 정기후원자가 돕고 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 환우 결연사업, 헌혈은행사업, 지역복지사업, 장학지원사업, 불우 환우 돕기 모금활동을 통한 수술비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13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14년 최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되었다. (053-945- 0009)

 제주 지역본부

현 본부장 성원스님(약천사 주지)이 2009년 11월 창립했다. 제용스님이 2013년 2대 본부장을 맡아 환우 치료비 전달, 쌀과 후원금 전달 등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성원스님이 다시 본부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장기기증 희망등록 500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1500명, 환자 지원 5명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장기기증 인식이이 많이 부족한 가운데 제주도 지역본부의 활동에 힘입어 도민들의 생명나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성과도 거두고 있다 (064-738-5000)

지난 해 열린 부산 본부의 대표적인 행사인 생명나눔 실천 걷기대회 모습.

  부산 지역본부

조혈모세포 등록 전국 최대  

창립 10년만에 괄목할 성과 

지난해 창립 10주년 행사를 성대하고 열었으며 지역 중 가장 활발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부산 지역본부는 2006년 7월21일 창립했다. 불교 경학에 깊은 강사이며 지역 포교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지내며 종단 발전에도 앞장섰던 원범스님(부산 선암사주지)이 창립부터 줄곧 대표를 맡고 있다. 

부산 지역본부는 서울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가 결성된 지 12년이 지난 2006년 창립 준비위원회를 거쳐 같은해 7월21일 창립했다. 이후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사업,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등록사업 환자돕기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생명살리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지난해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보고한 실적에 따르면 부산 지역본부는 120회 캠페인을 펼쳐 장기기증 희망자 1903명을 등록했으며 31회 캠페인을 벌여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4799명을 모집했다. 이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지역본부 가운데 가장 많은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성과다. 또 난치병 환우 돕기 운동을 통해 223명에게 5억2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부산 지역본부는 기증희망등록 캠페인뿐만 아니라 저소득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희망 나눔과 자살예방 활동에도 앞장서왔다. 지금까지 부산지역본부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받은 저소득 가정의 난치병 환자들만 223명에 달하며 지원금만도 5억1848만원에 이른다. 

난치병 어린이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고 있으며 시·산문 백일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공유해왔다. 부산의 주요 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환자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정례적으로 갖는가 하면 군부대,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생명의 가치를 특강을 통해 전파한다. 불자와 대학생들에게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자살예방 활동도 펼친다. 환자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건강한 삶을 발원하는 생명나눔 걷기대회, 저금통 기부금을 모아 난치병 환자를 후원하는 100원 희망 불씨 콘서트도 부산 지역본부를 대표하는 주요 활동으로 손꼽힌다. 

2011년에는 생명나눔부산 자살예방센터를 열어 생명존중 운동의 새 지평을 만들었다. 

부산 지역본부의 열성적인 활동은 본부장 원범스님, 부본부장 목종스님을 비롯한 지역 스님들의 발로 뛰는 활동, 자인스님, 마나스님을 비롯한 부산 지역본부 이사 스님들의 후원, 전국에서 유일하게 포교사단 생명팀이 결성될 정도로 이 운동을 열성적으로 지원하는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을 비롯한 후원자들의 성원도 빼놓을 수 없다. (051-853-0429)

[불교신문3282호/2017년3월18일자]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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