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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활동가 편지] “컴퓨터 교육으로 꿈이 생겼어요”
  • 람 반다리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교육생
  • 승인 2017.03.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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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인턴근무 후 이라프린트샵에 스카우트 돼 문서 작업 중인 람 씨와 동료들.

안녕하세요? 저는 람 반다리입니다. 올해로 19살, 현재 네팔의 아라프린트샵이라는 프린트제작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월급도 받고 있는 지금이지만, 아직도 가끔은 꿈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저 역시도 또래 친구들이 많이 종사하는 직업인 트래킹 가이드나 웨이터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 형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저의 진로가 바뀌었습니다. 바로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에서 무료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 상태였지만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기초반과 고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컴퓨터 교육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지구촌공생회에서 만난 선생님들은 친절했습니다. 컴퓨터 초보인 제게 컴퓨터 기본적인 사용 방법부터 워드와 디자인 제작 프로그램까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수업을 들을수록 점점 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친 뒤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컴퓨터에 자신감이 붙어 우리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저도 이 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게도 제가 배운 것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컴퓨터 보조교사로서 제가 담당자가 되어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 기본교육도 진행했고, 수업에 사용하는 컴퓨터 관리와 수리도 맡았습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저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덕분에 2016년도에는 지구촌공생회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의 정식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턴 근무를 마치고 지금은 ‘이라프린트샵’에 스카우트가 되어 정규 직원으로 취업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담당 선생님과 지구촌공생회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업무 보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행사에도 참석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구촌공생회의 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어서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독서와 다른 분야의 공부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컴퓨터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또 대학교에 진학해 컴퓨터와 관련된 전공에 들어가 전문적인 지식을 더 배우고, 졸업 이후에는 컴퓨터 전공을 활용한 직무에 종사하고 싶습니다. 그 후에 아라프린트샵처럼 좋은 회사의 사장님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불교신문3281호/2017년3월15일자] 

람 반다리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교육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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