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지현스님 새 임원진 부촉장 전달

조계사는 1월20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4대 신도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불교 총본산 서울 조계사 제24대 신도회장에 김의정 전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재선임 됐다.

조계사는 오늘(1월20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4대 신도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이 자리에서 23대에 이어 24대 신도회장에 연임한 김의정 회장에게 부촉장을 전달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조계사 신도회를 이끌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주지 스님을 비롯한 신도회 임원과 신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임기를 원만히 회향할 수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2년도 모두가 한 식구처럼 마음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의정 신임 회장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5년부터 7년 동안 제23, 24대 중앙신도회장 소임을 맡았으며 지난 2013년 불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재단법인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궁중다례와 궁중복식을 익히며 전통문화 복원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지 지현스님은 이영희·지승동 신도회 고문, 박영환·송영란·김춘미·함정희 부회장, 고재경 지역본부장, 박종화 포교사회본부장, 신지형 소임본부장, 김문주 사무총장, 김진여심 총무부장, 장성연 재무부장과 권역장, 지역장 등 임원 260여 명에게 부촉장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지현스님은 “오늘 항해를 시작한 ‘조계호’는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순항할 것”이라며 “더욱이 한국불교 1700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역화 불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계사의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함께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은 불자성악가 박성준, 이민영 씨의 공연과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의 축하영상,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23대에 이어 24대 신도회장에 연임한 김의정 회장에게 부촉장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