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예술, 언론, 행원상 4개 부문 19일 시상식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도홍스님. 불곡사 주지)는 '제26회 향기로운 시민불교문화상' 수상자로 문학상에 김현우(78) 경남소설가협회 고문, 예술상에 현태영(59) 창원예술극단 대표, 언론상에 이재달(55) MBC경남 보도국장, 행원상에 한성기(74) 진해예총 고문(창원나래실버악단장)이 각각 선정됐다고 11월 30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월) 오후 6시 30분 마산사보이호텔 5층 대연회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문학상 김현우 소설가는 1964년 <월간 학원>에 장편소설 '하늘에 기를 올려라'로 등단, 11권의 소설집과 동화집을 발간하고 연재했다. 경남아동문학회장·국제펜클럽 경남지부 고문·경남문협 이사 등을 역임하며, 경남문단 발전과 문학 저변확대에 기여했고, 황우문학상·경상남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예술상 현태영 연극연출가는 극단 무대·마산·창원 등의 창단에 기여하고, 1984년부터 70여 작품 연출과 희곡 창작에 매진하며 경남연극 발전과 후진양성에 헌신했다. 거창겨울연극제 대상(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언론상 이재달 보도국장은 1990년부터 취재기자·취재부장·보도국장으로 활동하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현안을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보도하는 등 뉴스 시스템 확립에 기여했다. 경남울산기자협회장을 역임했고 MBC사내 특종상을 수상했다.

행원상 한성기 고문은 1991년부터 진해예총 임원과 창원나래실버악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실버세대의 문화창달과, 자선콘서트·공연 등을 통해 나눔의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후원했다.

'향기로운 시민불교문화상'은 수상자 개인의 종교와 무관하게 지역 문화발전과 예술·언론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창원불교계가 1991년에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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